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라키 테츠로 (문단 편집) === 영상 연출 === 채도와 명암의 대비를 극도로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경향이 있으며, [[대니 보일]], [[대런 애러노프스키]][* 레퀴엠, 블랙 스완, 마더 같은 스릴러 한정. 애러노프스키의 드라마 장르 작품들은 대단히 편집이 느리다.], [[가이 리치]]를 연상시키는 빠르고 스타일리시한 편집과 화면 전환이 가장 큰 특징이다. 채색과 촬영에 굉장한 공을 들이는 감독으로, 배경에서나 인물에서나 중저채도의 어두운 색채에 세부 묘사나 배경 작화에서 고채도의 밝은 색감으로 하이라이트를 주며 시선을 집중시키는, 한마디로 하자면 [[입시미술]]과 같은 흐름을 가진 색감을 자주 사용한다. 영화 감독 [[대런 애러노프스키]]와 화면 분위기가 유사하다. 또한 아라키 테츠로의 스승인 [[아사카 모리오]]와도 분위기가 비슷하다. 이러한 덕분에 실사같은 연출을 활용하면서도 화면이 몽환적인 느낌을 주는 편이며, 칙칙함과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묘한 분위기를 연출해낸다. 빛과 조명의 위치에 따라 채색의 채도가 화면 내에서 변하는데, 대부분은 가장자리를 밝게 칠하고 중앙으로 갈 수록 어둡게 칠해지는 채색을 한다. 또한 장소의 조명 상황에 따라서는 [[데자키 오사무]]나 [[아사카 모리오]]처럼 입사광과 렌즈 플레어를 화면 가장자리에 무조건 집어넣는 특징이 있다. 이건 감독 작품 뿐만 아니라 다른 감독 작품에 개별 콘티 참여시에도 드러나는 특징이다. 광원과 채색에 있어서는 [[아사카 모리오]]에게서 배운 것을 기반으로 하지만, 본인에 따르면 친구이자 동기인 [[나카무라 료스케]]의 영향이라고 한다. [[몬스터(만화)/애니메이션|몬스터]]에서 나카무라 료스케가 맡은 에피소드에 감탄해서 컷 봉투와 그의 콘티를 보고 그대로 따라하는 것이라고 한다. 실제로 두 사람의 영상은 많이 비슷하다. 나카무라 료스케 쪽이 더 극단적인 하모니와 빛 위주의 날카로운 영상이 나오고, 아라키 쪽이 조금 더 순한 편이다.[* 비슷한 영상을 만드는 감독들 중에 비교하면 나카무라 료스케가 매운맛, 아라키 테츠로가 보통맛, 이토 토모히코가 순한맛이라고 볼 수 있다.] 프레임을 중시하는 성향은 아니지만 [[매드하우스]] 출신치고 동화를 많이 사용하는 편이다. 다만 작품 전체적으로 그런건 아니고 실제로는 정적인 장면이 더 많다. 대화 장면같은 일반적인 씬에서는 동화를 최대한 줄이고 그림의 퀄리티와 구도 그리고 미장센에 집중하지만, 액션이 나오거나 힘을 줘서 포인트를 줘야되는 장면에서는 동화를 아낌없이 쏟아부어버리는 경향이 있다. 이는 본래 코미디 애니메이션으로 연출을 시작한 것과 스승인 [[타카야나기 시게히토]]의 영향으로 보인다. 다만 이건 매드하우스 시절 이야기이고, WIT에서 활동하고 나서는 크게 두드러지지 않는 특징이다. 다만 타카야나기 시게히토 역시 롱테이크를 적극 사용하는 성향이므로 이 부분은 그에게 영향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스승들의 영향을 안받은건 아니지만, [[사토 유조]]와 [[타나카 히로유키]]처럼 같이 협업하지 않은 다른 선배 연출가들을 찾아가서 연출에 대해 상담과 조언을 많이 받고, 공부했었으며, 친구 나카무라 료스케와 같이 의견을 나누면서 자기만의 색을 찾아간 연출가에 가깝다. 사실상 롱테이크 카메라 워크, 광원과 색채만 스승들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이런 연출 스타일을 응용시켜서 특정 장면을 필요 이상으로 과장시켜서 작품의 분위기와 효과를 극대화 시키는 것에 능하다. 데뷔초 [[갤럭시 엔젤]]은 정서 자체를 완전히 포기하고 패러디와 병맛 개그에 올인해서 작품 특유의 방향성을 잡아주었을 정도며, [[데스노트/애니메이션|데스노트]]에서는 정적으로 연출하다가 특정 장면에서 동화를 몰아줘서 과장된 몸짓과 극도로 어두운 색감들 통해 작품 전반에 나타나는 광기와 어두움을 극대화 시켜 호평받았다. 심지어 일부 장면은 컬트적인 인기까지 끌었다.[* 자주 언급되는 라이토가 노트에 이름을 계속 적으며 팔을 휘두르는(...) 장면이나 [[바카야로이드]]를 탄생시킨 마지막화는 모두 아라키 테츠로 본인이 직접 콘티와 연출을 맡았다.] 화면을 정교하게 구성하는, 미장센에 상당히 공을 들이는 편이다. 시점이나 인물의 배치 등이 작품의 흐름이나 인물의 감정 등을 화면에 반영하도록 배치시키는 디테일을 보여준다. 주목할 부분은 그 미장센을 표현할 때 배경 또는 장소를 보여줄 때 감독 본인이 의도하는 바를 가장 극단적인 형태로 시각화 시키는데, 색감과 광원, 소품의 디자인과 배치, 배경의 작화까지 디테일하게 만들어 내서 보여준다. 대화 장면마저도 캐릭터보다는 장소 전체를 포커싱 해서 보여줄 정도로 장면의 미장센을 부각시킨다. 그야말로 탁월한 미장센에 대한 자신감과 능력을 가진 감독. 이러한 연출 스타일은 애니메이션보다는 실사 영화에 더 가깝다. 카메라 워킹의 경우 현란하지만, 역시 실사영화와 유사한 모습을 보여준다. 특징으로는 A 지점에서 B 지점으로 이동할 때 움직이는 동선이 부드럽고 사실적이며, 방향이 바뀔 경우 카메라도 같이 방향을 '''장면 전환 없이 롱테이크로 보여준다.''' 움직이는 동선 없이 웅장한 장면을 보여줘야할 경우는 원형으로 회전 시키는 촬영을 자주쓰며, 컷 바이 컷을 자주 쓰는 애니메이션 답지 않게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신에서도 장면을 유지시키며, 최대한 카메라가 이동 된 지점에 도달할 때 장면을 전환시키는 독특한 방식을 자주 사용한다. 상술한 연출 스타일을 종합해 보았을 때, 영화 감독 [[대런 애러노프스키]]와 [[대니 보일]], [[가이 리치]], [[매튜 본]]과 비슷하다. 이들 모두 빠른 전개와 현란한 편집을 보여주는 테크니션으로 유명하다. 액션씬에서의 연출도 돋보이는 감독이다. [[본즈(기업)|본즈]]작품처럼 움직임이 화려한 액션은 아니지만, 묵직하고 섬세하며 대신 '''카메라 워크가 굉장히 역동적이다.''' 일부 장면은 헨드헬드를 연상 시키기도 한다. [[토미노 요시유키]]의 3차원 기동액션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이러한 액션으로 실험과 도전을 하는 것이 보인다.[* 동년배 라이벌인 [[나가이 타츠유키]] 감독이 [[진격의 거인]]의 액션을 보고 굉장히 놀랐다고 한다.] 대규모 액션장면이나 1대 다수 액션신에서는 롱테이크 기법을 자주사용한다. 또한 편집의 타이밍을 잘잡아서 액션 자체의 완급조절을 잘한다. 진격의 거인 처럼 움직임까지 화려하게 보여준 경우도 있으며, 이렇게 롱테이크와 편집의 리듬감을 활용하는 방식은 [[매튜 본]], [[가이 리치]]과 유사하며, 특히 매튜 본과 거의 판박이인데, 실제로 아라키 테츠로는 매튜 본의 영화를 좋아한다고 하며, 자신이 만든 갑철성의 카바네리의 경우 캐릭터 묘사와 액션씬은 매튜 본 작품 중 [[킥 애스: 영웅의 탄생]]의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https://tvbros.jp/regular/2021/11/20/20445/|#]] 아라키 테츠로의 액션의 또 다른 특징은 움직임보다는 액션 자체의 동선과 타격감 그리고 그로인한 인물의 표정을 중시한다는 점이다. 액션을 하면서도 그 캐릭터의 감정과 심리가 전달되어야 된다는 철학이 있다. [[갑철성의 카바네리]]에서 액션 애니메이터로 참여했던 [[카와노 타츠로]]에 따르면 "아라키 씨는 '''화면과 그 화면에 드러나는 캐릭터의 표정을 중시한다.''' 멋진 액션 모션과 움직임을 가져와도 '''표정 묘사나 인물 작화가 조금이라도 [[데포르메]] 되면 바로 리테이크''' 된적도 있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아라키 테츠로가 자주 기용하는 [[에바라 야스유키]]나 [[이마이 아리후미]]는 움직임도 잘 뽑으면서 인물의 표정이나 데생도 잘 유지시키는 애니메이터들이다. 데생과 그림체를 중시하는 타입이다. 다만 움직임을 담당하는 원화 애니메이터에게는 심각하게 리테이크를 시키지도 않고 어긋난 데셍이 있으면 [[작화감독]]에게 수정을 맡기며 비교적 자유를 보장한다고 한다. [[카와노 타츠로]]는 [[갑철성의 카바네리]]를 할 때 "수정하는 작화감독이 고생했지 그거에 비하면 나는 괜찮았다."라고 하기도 했고 [[버블(애니메이션)|버블]]에도 다시 참가했다. 애초에 원화가들에게 콘티를 따라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고 실제로 [[이마이 아리후미]]는 자신이 콘티 수정해서 작화를 하기도 했다. 그래서 계속 같이 작업하는 애니메이터가 많고 [[WEB계 애니메이터]]도 아라키 작품을 많이 한다. 이렇듯 액션으로 능한 감독으로 알려져있고, 실제로 액션을 잘하는 것은 맞지만, 사실 아라키 테츠로는 미장센과 분위기를 강조하는 [[데자키 오사무]]와 [[아사카 모리오]]식 연출로 유명해진 연출가이다. 실제로 아라키 테츠로는 아사카 모리오의 제자이기도 했다. 그의 작품들에서 액션씬이 없는 장면들은 정적으로 연출해서 컷 하나의 퀄리티를 올리는 방식으로 미장센, 미술, 채색, 촬영을 극대화 시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아라키 테츠로는 촬영과 미술로 유명한 [[신카이 마코토]]가 감독으로 데뷔하기 이전 시점부터 신카이 마코토의 팬을 자처하며 그의 연출과 촬영들을 분석하고 공부했던 사람이다. 신카이의 편집 페르소나가 마침 아라키 테츠로의 아내인데, 그녀에 따르면 아라키의 연출은 신카이 마코토에서 온 것이 굉장히 많다고 한다. 2019년에 [[갑철성의 카바네리 ~해문결전~]] 제작 중에는 신카이 마코토에게 직접 배우기도 했다고 한다.[[https://www.excite.co.jp/news/article/Animeanime_50327/?p=4|#]] 하모니를 응용해서 메이크 업 기법을 선호하는 감독이다. 움직임이 적게 들어가는 특정한 장면에 화장을 한 것처럼 많은 선과 색을 넣어서 임팩트를 넣는 기법이다. 특유의 하이라이트를 넣는 입시미술 풍 색감을 인물 작화에도 적용해서 캐릭터를 더욱 미려하게 만들어내거나 감정적으로 폭발하는 장면에서 임팩트를 주는 역할을 한다. [[데스노트/애니메이션|데스노트]]부터 특정 장면에 조금씩 넣더니 [[학원묵시록]]부터는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하였고, [[길티 크라운]]에서 더욱 강조하더니 마침내 [[갑철성의 카바네리]]에서는 모든 정적인 장면에서 전부 활용하면서 기법을 완성시켰다. 사소하지만 미장센에 꽃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데뷔초부터 꽃을 이용한 미술설계를 하는 모습을 보여왔으며, 꽃말을 응용해 메타포로도 활용하곤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